(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영농 철이 다가오면서 논, 밭두렁 불법 소각 행위가 끊이지 않아 대형화재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인천 강화군이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등 화재 발생과 악취, 대기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불법 소각 행위 집중단속에 나서 효고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단속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도 불구하고 농촌폐비닐, 농업부산물, 사업장 내 폐기물과 논‧밭두렁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등 군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이뤄진다.
군은 불법 소각 단속 강화를 위해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산림연접지역, 소각행위 취약지역, 신고 다발 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과 단속,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불법 소각 행위는 미세먼지 증가 등 대기오염은 물론 산불 등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단속은 연중 이뤈진다.
강화군 관계자는 “불법 소각 예방을 위해서는 농업 잔재 물은 잘게 부순 후 경작지에 살포해 퇴비로 사용하고 폐비닐 등은 분리수거해 공동 수거 장에 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조치하는 등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수로 타인 산림을 태우거나 자기 산림을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타인 소유 산림에 불을 지를 경우 5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자기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지를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