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가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을 위한 간부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강화군이 대교에서의 반열체크에 이어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또 한 번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모든 해외 입국자들을 인천공항에서 자가 격리 장소까지 직접 수송, 접촉자를 최소화하는 논스톱 차량을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해외 입국자들은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무 증상자는 자가용 또는 강화군 이송차량을 통해 자가 격리 장소로 이동해 왔다.

그러나 10일 해외 입국자에 의해 강화군에 첫 코로나 확진 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군은 가족 간 2차, 3차 감염을 막아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따라서 무증상자들의 자가용 이동을 금지하고 강화군 전용 차량으로 자가 격리 장소까지 이송하는 등 지역 유입을 차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화군민이 해외에서 입국, 강화군에 머물 경우 입국자 본인 또는 가족은 강화군보건소에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10일 강화군에서 첫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가족 3명과 접촉 의료진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군은 코로나 관련 상세 정보를 강화군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와 관련 유천호 강화군수는 “해외에서 입국할 때 증상이 없었지만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있는 만큼 해외 입국자 및 가족은 사전에 강화군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