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불법소각 등 산불관련 위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천명하고 나섰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강원도가 불법소각 등 산불관련 위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천명하고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관내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는 등 대형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산불실화자 검거 및 산림연접지 불법소각, 화기물 소지 단속 등 산불관련 불법 행위를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불법소각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도는 기동단속 21개 반 101명, 드론단속 3개 반 12명을 투입, 단속에 나선다.

도내에는 산을 찾는 입산 객 등이 늘어나 4월에만 9건의 산불이 발행하는 등 유동인구 증가 등으로 산불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만희 녹색국장은 “올해 34건의 발생 산불 가운데 18명(53%)의 산불 실화자를 검거, 사법처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림인접지 불법소각 행위자에게 35건의 과태료(9,720천원)를 부과하는 등 산불실화자 등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산불로부터 도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강원도의 푸른 산하를 지키고자 산불 실화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