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서구에서 거주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4월 8일 현재 인천시 코로나19확진환자는 83명으로 늘어났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확진환자 A씨(여, 57년생, 서구거주)는 5일 증상(근육통, 인후통, 미열, 오한)발현으로 자택기거하다 6일 국제성모병원 선별진료소방문 검체검사(1차)결과 양성판정됐다.
다음날인 7일 질병관리본부 검체검사(2차)에서도 양성판정돼 A씨를 인하대병원에 긴급이송 및 거주지와 주변방역을 실시했으며, 접촉자 1명(장남)은 검사 및 자가 격리하고 추가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7일 서구거주 확진환자 B씨(남, 82년생, 서구 거주)는 인천81번 확진환자(4.7.확진) A씨의 차남으로 팔라오 거주(업무차)자로, 지난달 2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이달 5일까지 자택에 기거했다.
B씨는 무증상이나 모친(인천81번 환자)이 증상이 있어, 6일 국제성모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검체 검사(1차)결과 양성판정됐으며, 7일 질병관리본부 검체 검사(2차)결과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인천의료원 긴급이송 및 거주지와 주변방역을 실시했으며, 접촉자 1명(형)검사실시 및 자가격리하고 추가접촉자 등 역학조사 중이다. 8일 현재 인천시 확진환자는 83명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성업이 예상되는 주말기간 동안 경찰, 소비자 감시원인력을 확대해 시 및 군구 합동으로 나이트클럽 등 유흥주점 1078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유흥업소(클럽)에서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영업을 재개하는 업소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다.
그동안 시 및 군·구 위생공무원, 소비자감시원, 인천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합동점검(누적인원 총 1365명 ▲공무원 1149명 ▲경찰 156명, ▲소비자감시원(60명)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 23일 운영제한 조치명령 이후 클럽형태 32개소 중 30개소(94%)가 자진 영업중단했으며, 유흥주점(일명 룸싸롱 형태)도 1046개소 중 688개소(65.7%)가 자진 영업 중단했다.
그러나 영업중인 클럽형태 유흥주점은 매일, 일반유흥업소는 주 2회 이상 군 구 위생부서를 주축으로 방역수칙준수 이행확인 점검(누적 7393개소)을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으나 이용자간 거리유지(1∼2m)미흡, 이용자 마스크 착용지도미흡 등 일부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업소 458개소(누적)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클럽형태 32개소에 대해 발열체크 온도계 25개, 손소독제 400개를 지원하고 그 외 유흥주점도 (사)한국유흥업음식업지회를 통해 손소독제 300개를 배부했으며, 발열체크 온도계의 광범위 보급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8일 평택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자체격리자 약 300명을 위해 병입 미추홀참물 2만1000병(350ml)을 지원했다.
이번 병입 미추홀참물지원은 미군부대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격리시설을 운영하는 한국군지원단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