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미곡종합처리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양곡보관․가공시설(곡물건조기 및 도정가공시설)현대화를 통해 지역 쌀 고품질화를 본격 추진한다.

7일 인천시는 벼(쌀)의 적정한 보관․관리와 도정가공시설의 설치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품질 고급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까지 양곡보관․가공 관련시설 연차별 지원계획을 수립 22억6500만원(시비)을 투입, 4년간 농업인생산자단체 및 농업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곡물건조기와 쌀을 가공하는 도정시설의 구입 및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항으로, 사업시행 2년차인 올해까지 곡물건조기 200대, 도정시설 22개소를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정시설 현대화지원 사업, 2021년도 하반기(7월)에는 곡물건조기지원 사업에 대해 추가적 수요가 있는지 희망여부를 다시 조사한다.

이어, 조사결과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지역농업인, 생산자단체의 도정시설설치비 부담을 완화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고품질 품종생산 농업인과 생산자단체에 인센티브(자부담비율인하 1차년도 50%→40%로)를 확대해 고품질 생산․관리에 선택과 집중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태호 市농축산유통과장은 “지금까지는 다수확품종을 선택해 재배해왔지만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질 좋은 고품질의 농식품(쌀)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지역농업인생산자 단체가 귀를 기울여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농업생산성방향을 발 빠르게 전환해야할 시점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