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도서지역 석모도와 동검도 주민들은 이달부터 맑은 상수도물을 공급받는다.
 

3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도서지역(삼산면 석모도, 길상면 동검도)의 배수관부설공사를 완료하고, 지난달 수질검사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맑은 물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 도서지역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상수도관 53.35km 매설을 완료했다.

석모도는 연장 51.17km 상수도관 매설공사에 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됐으며, 동검도  연장  2.18km에 4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도서지역인 삼산면 석모도 1206세대, 2257명과 길상면 동검도 149세대 266명 주민들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먹는 물이 부족했었다.

상수도본부는 이번 상수도공급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공중위생을 향상시키고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부 유용수 강화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 식수원개발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수도(수돗물)공급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서지역(1355세대 2523명) 식수난해소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