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보건소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유럽발 및 미국발 입국자 전수조사에 착수,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군은 해외 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방지를 위해 유럽발,  미주발(괌, 사이판, 캐나다)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미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돌아온 유학생이 서울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에 앞서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 관광을 하는 등 해외에서 입국 후 자가 격리 권고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아졌다.

따라서 군은 유럽발, 미주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 검체검사를 시행하고 자가 격리 대상인 해외 입국자가 격리지 무단이탈 등 자가 격리 의무 위반 시 무관용 원칙으로 고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가량은 해외에서 들어온다”면서 “유럽발, 미주발 입국자 전원을 철저하게 관리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