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에서 유럽 및 미국 입국자가 잇달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 남동구에서 유럽 및 미국 입국자가 잇달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덜고 있다.

31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 일곱 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A씨(여, 20대, 만수6동)는 영국 런던에 머물다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이날 오전 12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1시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30일 남동구 8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B씨(여, 20대, 논현1동)는 미국 유학생으로 29일 미국 시애틀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입국 후 별도의 증상이 없었으나 30일 기침, 근육통, 발열(38도)증상이 나타나 이날 오전 10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11시2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 가족은 감염예방을 위해 접촉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인천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중이며 남동구 보건소는 A씨와 B씨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작업을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