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핸인핸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보건용 마스크제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올해 하반기에 개관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요 등을 감안 할 때 어느 때보다 원활한 마스크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사회재난으로 추가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시행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체에 위해한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로부터의 질환예방을 위해 안정적인 시설운영이 가능한 사회복지법인 소유의 유휴건물을 활용키로 했다.

또, 시설개보수 및 보건용 마스크제조 자동화설비구입 등에 총 4억5000만원을 투입, 마스크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식약처허가후 하루 평균 1만여장의 보건용마스크를 생산․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렇게 제조된 보건용 마스크는 관내 취약계층 15만7000명에 대한 마스크 보급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우선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 설치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근로․훈련 장애인 총 30명 규모로 운영하며, 이용 장애인들은 훈련을 위한 다양한 재활․작업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자동화설비를 통해 제작된 마스크를 검수하고 포장하는 단계를 거쳐 완제품을 만드는 일에 참여하게 된다.  

신병철 市장애인복지과장은 “마스크 전문제작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신규설치․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도모하고 마스크수급의 어려움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을 위한 보건용마스크 제조보급을 우선 추진해 코로나바이러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보호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일자리제공과 안정된 소득보장으로 지속 가능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