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1시40경 창원시 진해구 잠도 북방 해상에서 표류하던 레저보트 A호(승선원 2명)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승선 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한편 경비함정과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승선원 2명)는 낚시를 하기 위해 속천항에서 출항, 잠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 활동 후 귀항을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A호 선장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은 승선원 건강과 레저보트 A호 상태 등을 확인한 우 이상이 없어 진해 속천항까지 무사히 예인 구조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레저보트 출항 시 사전에 안전점검과 연료유 등을 확인해 출항해야 한다”며 “레저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