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 부두 해상에 기름이 유출된 현장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바다에 기름이 유출됐으나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9일 완도군 완도항 부두 해상에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방제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저녁 9시경 완도항 인근에서 A씨(남, 63세)가 낚시를 하던 중 육상에서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되는 것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을 비롯해 구조대를 급파, 신고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신속한 자체방제작업을 벌여 큰 피해를 막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방제작업을 통해 해양오염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해양오염으로부터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