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밀수 농약 및 비료 유통행위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본격적인 영농 철이 다가오면서 미등록 농약 및 비료가 시중에 나돌아 피해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 오는 30일부터 4월17일까지 농약, 비료 생산, 판매 업소에 대한 불법 유통행위 집중 수사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단속은 농자재 판매점 등 135개소로 밀수농약, 미등록 농약‧비료, 보증기간 경과 농약, 보증 표시를 하지 않는 비료, 인터넷 및 화훼판매상 불법 농약 유통 등이다.

경기도 특사경은 불법 농약·비료 적발 시 판매업체, 유통업체, 생산업체 등 단계별 유통경로를 추적해 불법 농약‧비료 유통·생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인치권 특사경단장은 “작물 파종·생장기에 부정·불량 농약·비료를 사용할 경우 수확기 농가들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어 적발된 업체는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