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월동 다세대주택 전자레인지 화재 현장 (사진=양천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가정용 소방시설이 주택의 대형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24일 오후 3시경 신월동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를 이용,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식탁위에 설치된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애완견이 작동,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거주자가 소화기를 이용, 자체진화중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양천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대형 화재로 번져 주변 건물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었지만 초기에 진화한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평상시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