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오토바이를 타다 낙상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오토바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섬 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21분께 영광군 안마도에서 A(59세, 남)씨가 오토바이 주행 중 낙상, 부상을 입으면서 고통을 호소, 안마도보건지소장이 해경이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P-35정을 급파, 안마도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신속한 이송을 시작했다.

오후 8시58분께 영광군 계마항에 도착,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영광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으며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