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발열증상을 일으킨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발열증상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6시30분경 관내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육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대천 항에서 15㎞ 떨어진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 주민A씨(70대, 남)가 발열증상(38도)이 있어 보건소장을 통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 접수를 받은 해경 상황실은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고대도 선착장에 도착한 후 환자가 움직이기 힘들어 들것을 이용, 신속히 대천 항으로 이송했다.

119구조대원에게 인계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비함정에서는 만일에 대비해 함정 정밀방역을 실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