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가 무단횡단에 대한 강력한 계도, 단속에 나선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두 발·두 바퀴’가 안전한 과천 조성을 위한 보행자 무단횡단 근절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교통 사망사고 비중이 높은 보행사고 증가에 대비, 무단횡단에 대한 강력한 계도·단속 등 총력 대응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과천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분석 결과 총 12명 중 ‘보행자 사고’ 비중이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야간·심야 시간대(21:00~0400)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과천서는 보행자 무단횡단에 대해 기존의 관용적 대응이 아닌 강력한 계도·단속을 통해 ‘누구라도 보행질서를 위반하면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우선 무단횡단이 잦아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에 플래카드를 게시해 경각심을 높이고 ‘무단횡단 교통사고 가족에게는 고통사고입니다’라는 무단횡단금지 표어를 제작, 순찰차에 부착한다.

이를 통해 자발적인 교통법규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2020년 교통안전 대책인 ‘두 발· 두 바퀴’가 안전한 과천정책과 관련, 사람 중심의 보행자 배려 교통인프라 구축 시설개선에 나선다.

이와 관련 송지영 교통과장은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보행자 교통사고 심각성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무단횡단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총력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