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코로나19와 관련, 체온 측정을 하려는 찜질방 직원 2명을 폭행한 남성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코로나19 감염증 우려로 체온을 측정하려는 찜질방 직원을 폭행한 A씨(50대 남성)를 검거, 검찰에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동작서에 따르면 A씨는 찜질방 직원들이 자신의 체온을 측정하려 하자 불만을 품고 이들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 및 상해)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당시 "내가 코로나19 환자라고 의심하는 거냐"고 하면서 직원들의 체온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서 관계자는 “발열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체온을 측정한 결과 정상 범위로 나타났다”면서 “A씨가 혐의를 대부분을 인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