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체 국면에 들어섰지만 전국 확진환자수가 8000명을 넘어서고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를 맞고 있다.
깨어있는 언론, 뉴스통신은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공동체 정신이 담긴 인천시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시리즈로 엮어, 순차별로 5회 게재한다.
◎넷째는 서로를 지키는 백신은 공동체 정신으로,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어, 모두공동체라는 생각으로 협력하고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천시는 ‘공적마스크판매(마스크 5부제)’시행에 따라 어린이, 노인, 기저질환의 고위험군 시민들이 보건용 마스크 원활한 구입을 위해 공직자 면마스크 착용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마스크 5부제는 태어난 해의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으로, 약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한주에 최대 2개 구입이 가능하다.
구입신청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어린이(만 10세 미만), 1940년 이전출생 노인, 장애인은 대리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공적 마스크 판매시행 첫날인 이달 9일 1인약국 등 희망약국에 공무원들이 지원을 나가 공적마스크 배부업무를 도왔고, 자원봉사자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거동불편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이웃이 없도록 소외계층 보건용 마스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구별로 노숙인, 임산부 대상 마스크를 지급해 지역 확산예방에 총력을 다하고있다.
그리고 면 마스크 제작 봉사단, 손소독제와 유아용 마스크 등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시민들이 직접 방역봉사활동에 나섰다.
시민들은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감염병 대응 키트(비타민, 마스크 등), 면 마스크를 제작해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는 마을 곳곳에서 자율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조은주식회사와 사랑더하기는 인천시에 소형 마스크 10만장을 기탁해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배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포스코인터내셔널·하나금융TI·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서 초록우산에 전한 후원금으로 공동생활가정 등에 마스크, 손소독제가 전달됐다.
시는 무료급식소 중단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는 대체식을 지원하고, 노인일자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비대면 일자리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규모 지역사회 집단감염차단을 위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식당 분산 이용 및 출입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권고했다.
이밖에도 인천시 자체 콜센터 전수조사 및 근무환경 개선을 권고하고, 중앙정부차원의 관리지침마련을 강력 권고하는 등 확산저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