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섬 딸기, 강화 섬 멜론, 강화 장준감 출원 상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유망 소득 작목에 대해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 도모에 나섰다.

강화군은 유망 소득 작목인 딸기, 장준감, 멜론에 대해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 강화에서 생산한 고품질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강화 섬 딸기’, ‘강화 섬 멜론’, ‘강화 장준감’ 등 3종에 대해 상표 출원서를 특허청에 제출하고 상표등록을 추진한다.

이는 지역 유망 소득 작물에 대해 청정지역 강화군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산품임을 단일 브랜드로 명품화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출원하는 상표는 믿을 수 있는 강화도 생산임을 강조하기 위해 강화‘섬’을 부각시킨 디자인에 역점을 두고 포장재 고급화로 시장경쟁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뒀다.

지금까지 특허청에 등록된 강화 농특산물 상표는 강화섬쌀, 강화토종순무, 강화약쑥 등 20종이다. 강화 농산물 상표가 붙은 농산물은 시장에서 고품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교동면에서 멜론을 키우는 농민은 “유통시장에서 강화섬 농산물 상표는 소비자에 신뢰를 준다”며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군이 브랜드화에 나서줘 고맙다”고 말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농산물의 명품 브랜드 및 신뢰도를 높여 유통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강화농산물이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