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자동차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야간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친 A씨(40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는 2월24일 오전 2시쯤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자동차에서 고가의 롤렉스시계를 훔쳤다.

이 같은 수법을 통해 2차례에 걸쳐 22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는 직업과 특별한 거주지 없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롤렉스시계에 대한 처리 결과를 묻는 질문에 "짝퉁 시계인 줄 알고 버렸다"고 진술해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광주 북부서 관계자는 “A씨가 시계를 숨기는 등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