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오른쪽)와 정하영 김포시장 등 관계자들이 버스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반열 체크로 단축운행 됐던 강화구간 버스 운행이 18일 첫차부터 모두 정상화됐다.

강화군 등에 따르면 김포시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으로 88, 90, 2000, 3000, 3000A번에 대해 강화군 구간 단축운행을 16일부터 시행했다.

이는 강화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강화대교 및 초지대교에서 차량 탑승자에 대해 발열 검사를 하자 교통정체에 따른 버스 정상운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었다.

이에 군은 출근시간 교통정체를 우려해 발열검사 운영 시간을 조정했고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서 발열 검사가 시작된 14일부터 17일까지 교통흐름 모니터링한 결과 주중에는 교통정체가 없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김포시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은 17일 강화대교를 방문, 발열검사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교통흐름에 큰 지장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어 유천호 강화군수와 원활한 교통을 위한 협의를 가졌고 강화군은 발열검사 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하는 것과 김포시는 강화구간 버스를 정상화하는 것에 합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유천호 군수는 “정하영 김포시장의 즉각적인 정상화조치에 7만 군민들을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강화군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