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작업을 하다 바다에 빠져 위험에 처한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도서지역 두부출혈 응급환자 및 바다에 빠진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5일 통영 욕지도 통달마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 및 사천 지널 방파제에서 발생한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경 통달마을 인근에서 A씨(47년생, 남)가 페인트 작업 중 떨어져 두부출혈이 발생했다며 동료가 119를 경유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오전 9시52분경 응급환자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켜 오전 10시31분경 척포항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량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또 이날 사천 지널방파제 끝단에서 B호 선장 C씨(48년생, 남)가 작업을 하던 중 파도에 의해 물에 빠져 배 옆에 매달려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112를 경유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신속히 입수해 C씨를 구조한 후 119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일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