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태종대 등대 인근 바닷가로 걸어 들어가다 물에 빠진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바닷가를 걸어가던 물에 빠진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3시39분경 부산 태종대 등대 인근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96년생, 남)가 태종대 등대 인근 바닷가로 걸어 들어가다 물에 빠진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남항 연안구조정 및 중앙특수구조단을 급파, 3시50분경 현장 도착, 경찰관 3명(경장 조민철, 경장 성기욱, 순경 정성윤)이 입수해 A씨를 구조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A를 가까운 영도파출소로 옮겨 119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해경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A씨는 의식을 되찾아 치료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