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불량 마스크 수만장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카페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KF94 인증을 받지 못한 마스크를 정품으로 속여 카페 회원들에게 판매한 A씨(43세)를 검거, 불구속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충주서에 따르면 A씨는 불량 마스크 6만8000장을 KF94인증 마스크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스크 1장에 2500원을 받고 판매했다.

A씨는 이런 수법을 통해 8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충주서는 같은 제품이 다른 카페에서도 판매된 것을 포착, 수사 중이다.

충주서 관계자는 "다른 카페에서도 같은 제품을 판매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에게는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