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A씨(45세)를 검거,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흥덕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1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1톤 화물차로 보행자 B씨(53세)를 치고 도주한 혐의다.

B씨는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도로를 배회하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9%로 확인됐다. 흥덕서 관계자는 “A씨가 채혈 재측정을 요구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