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군부대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구상 위치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부평구 군부대주변의 낙후된 정주환경 및 제약요인 정비‧개선안을 마련한다.

8일 인천시는 내년까지 4억원(시비 100%)의 예산으로 ‘부평구 군부대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구상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번용역은 본격착수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용역사 선정을 위해 사업수행능력평가(PQ) 및 적격심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4월중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인천시와 국방부는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개편 및 재배치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공간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군부대가 통합되는 지역인 부개‧일신동 주민들은 그동안 군사시설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과 통합‧재배치로 가중될 불편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3보급단 등 군부대가 이전하는 산곡동은 자연친화적 개발 및 군용철도, 장고개도로(2차 구간 1380m)를 주변지역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방안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기존 군사시설(군용철도 등)의 이용‧활용‧보전방안 및 군부대 내 공동활용시설을 활용한 주민편의시설 확충방안 등 주민과 군부대와의 상생발전전략수립.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골목경제살리기 등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발굴 등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전략구상.

군부대 주변지역과 역세권을 연계한 광역역세권재생 및 낙후된 생활환경개선을 통한 원도심 관문지역의 체계적인 발전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윤기 市부대이전개발과장은 “기존 군부대로 인해 지역간 단절되고 각종 제약으로 낙후된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해 실현가능한 개발 로드맵을 정리하고 종합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