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농식품 수출 지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농식품 수출 활력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수출을 활성화하고 농식품 생산 농가 및 업체의 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 포장재를 포함한 물류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수출농가에 지원한 226백만 원보다 59백만 원 증액된 285백만 원을 사업비로 편성하고 예산의 70% 이상인 2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사업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은 강화 섬 농식품 수출액을 지난해 18개국 158만 불에서 22개국 215만 불로 끌어 올린올릴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순무김치가 미국 수출을 앞두고 있다.

배작목반 민철홍 회장은 “농산물 수출을 위해 시장 개척에서부터 수출까지 강화군이 함께해 해외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식품 수출에 타격을 받을 우려가 커져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초래된 농식품 수출 위기를 돌파해낸 경험을 되살려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농식품 육성과 더 많은 국가로 다양한 품목이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