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산업 활성화“간담회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관내 대형건설현장 90개소에 대해 총 125건의 점검 및 평가를 연중 시행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점검대상은 市 및 산하기관 발주시공, 총공사비 20억원이상의 대형 건설공사 현장 72개소와 인천시 인․허가받은 민 건설공사 현장18개소를 포함, 총 90개소다.

건설공사평가 및 점검 125건을 유형별로 보면 설계용역평가 13건, 건설사업 관리용역평가 16건, 시공평가 8건과 품질관리 적절성확인 70건이다.

그리고 현장점검 18건을 포함해 총 125건의 평가·점검을 매월 8개소를 기준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0년 건설공사평가 및 점검계획’을 수립, 민간전문가 인천시건설기술심의위원을 활용해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해 건설현장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이번 건설공사현장의 코로나19 피해발생 현황파악과 예방수칙준수(마스크 지급․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에 대하여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품질점검 및 시공평가를 통해 부실시공과 건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망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 건설현장 추락사고방지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사현장사고 사망자수감소를 위한 건설안전홍보도 실시한다. 

또, 대형공사장의 비산먼지저감 대책이행실태를 점검해 공공부문 공사시 노후건설기계 운행제한, 비산먼지 유발공정 작업금지 등 미세먼지저감 대책 의무시행(민간부문 자율참여유도)조치도 병행한다.

점검반은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또는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부실시공현장은 보수·보강과 함께 부실정도에 따라 부실벌점을 부과하고 우수현장은 연말표창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강원 市건설심사과장은 “매년 2회에 걸쳐 대형건설공사 현장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상반기 30개, 하반기 18개 공사현장을 점검해 431건의 현지시정조치와 기술자문을 진행했으며, 이번 점검에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사망사고 저감과 부실시공과 안전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미세먼지 대책과 코로나19 대처등 위생 방역에 대하여도 세심한 점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분위기조성을 위한 건설기술 심의기능강화 및 공사현장 품질점검 시공평가 시스템을 구축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