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3일 코로나-19 인천지역 현황 및 진행상황을 4일 발표했다.
3일 오후 4시 현재 인천시 확진자 9명, 확진자(총 4812명)의 접촉자 272명, 자가격리 대상자 284명이며, 검사누계 인원은 1649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9명대비 1명 증가하고 2명이 해제됐으며, 접촉자는 전일대비 21명 감소해 272명 입원격리 검사환자는 23명이 감소해 22명, 자가격리 대상자는 변동이 없다.
확진환자 7명은 병원격리중이며, 접촉자 498명중 자가격리 272명, 관리해제 222명, 자가격리대상자 284명, 관리해제 862명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16일 과천 12시 신천지집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A씨(여, 48세, 부평구거주)가 이달 3일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양성판정돼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접촉자인 동거인 총 3명(배우자 1명, 자녀 2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돼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동거인 3명은 14일간 자가격리 유지)
또, 확진환자 A씨의 거주지 인근과 점포를 방역소독하고 폐쇄조치했으며, 시 및 구 합동 역학조사관을 투입, 보다 세부적인 이동경로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그동안 관내 병의원과 보건소 총 31개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으나 인천지역의 확진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 3개소(인천의료원, 길병원, 인하대병원)는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해 확진환자 치료에 집중한다.
대신, 검사속도가 10분내로 빠르고 감염위험이 없는 드라이브스루 안심진료소 2개소를 확대해 총 29개소(드라이브스루 2개·의료기관 17개·보건소 10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서구의 아시아드경기장 등 차량이동 동선확보가 충분하며, 주택가와 멀고 교통정체를 유발하지 않고, 의료폐기물보관 등이 가능한 공간에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시는 다른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서는 감염우려에서 벗어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 18곳을 운영하고 있다.
3일 현재까지 인천시 선별진료소(보건소 10개소·의료기관 21개소)운영실적은 총 1만3332명으로 보건소 7079명, 의료기관은 6253명이 찾았다.
이중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병원의 운영실적은 총 1436명으로 인천의료원 69명, 길병원 923명, 인하대병원 444명이다.
한편, 인천시는 보유마스크 총 26만1370장에 대해 감염과 전파위험이 높은 시민(선별진료소, 아이돌보미, 전통시장)에 KF94 마스크를 지원하고, 현업종사자 공무원 등에게는 1회용 마스크를 지급한다.
아울러 추가요청(군·구, 군 지원인력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