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여자 친구를 살해, 시신을 유기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헤어지자는 여친을 살해, 마대자루에 넣어 경인아라뱃길에 버린 A씨(27세)를 검거, 주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여자 친구였던 B씨(29세)를 주먹으로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게다가 A씨는 B씨를 마대자루에 넣어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 공터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는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서부서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인아라뱃길에서 B씨 시신을 발견, CCTV를 확인해 오전 11시50분쯤 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헤어지자는 말에 살해했다"고 말했다. 서부서 관계자는 “A씨의 범행 시점, 동기 등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