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사용이 중단된 인천애뜰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인천애뜰’ 사용이 잠정 중단됐다.

인천시는 코로나19 감염 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차원에서 시청 앞 광장에 조성된 인천애뜰 사용을 중단(금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시‧도지사는 감염 병을 예방하기 위해 흥행, 집회, 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조항에 근거한 조치다.
 
시에 따르면 인천애뜰에서 많은 행사, 집회 등이 예상되는 관계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집합행위로 인해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용이 잠정적으로 중단되는 기간은 오는 4월30일까지이다. 하지만 5월1일 이후에도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사용금지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다만 인천애뜰에서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 집회 등이 대상이며 개인 단위로 산책, 운동 등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는 위 조치와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정형섭 총무과장은 “인천애뜰 사용이 중단돼 시민들과 행사 주최자 등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