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폐쇄된 강화군 용정리 신천지 교회 평화수련관 내부 전경 (사진=강화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 용정리 소재 신천지 교회 ‘평화수련관’이 폐쇄됐다.
 
강화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관내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를 잠정폐쇄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강화군에 1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이곳은 ‘평화수련관’이라는 이름하에 예배당을 갖춘 2층 규모의 교회로 신도 수는 150여 명으로 알려졌다.

군은 대구에서 신천지 관련 대규모 확진 자가 발생한 직후 관련시설 소재 파악에 나서 발 빠르게 건물 내외부에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폐쇄 안내문 부착과 출입문 잠금 상태를 재차 점검했다.

군은 또 신도들이 모이는 제3의 집합시설이 더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더욱 촘촘한 방역과 역학조사를 위해 신천지 측에 신도 명단 공유를 요청한 상태다.

강화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관내 유입차단을 위해 신천지 교회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면서 “그 외의 종교시설에서도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행사를 모두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