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원인미상의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 및 응급환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키 고장 및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선박 2척 구조 및 응급환자 2명을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승선원 7명)는 22일 오전 8시42분에 국도 남방 44마일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키 고장으로 인해 운항이 불가하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기관고장 B호(승선원 2명)는 23일 오전 11시23에 거제시 대병대도 남동방 2.5해리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인해 운항이 불가한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A호 및 B호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안전해역에 대기 중인 선단 선까지 안전하게 예안해 인계했다.
A호와 B호는 각각의 선단선과 미조항 및 거제 지세포항에 입항했다. 한편 22일 오전 8시4분에 욕지도 주민 C씨(47년생, 여)가 자택에서 미끄러져 허리 부상을 입었다.
또 D씨(75년생, 남)는 24일 오전 3시53분에 통영시 사량도 방파제에서 낚시를 마친 후 돌아가다 미끄러져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안전하게 후송 후 C씨를 달아 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D씨는 고성군 맥전포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C씨와 D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