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공동주택 윗집 주민에게 주먹을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윗집 주민에게 주먹을 휘두른 A씨(33세)를 검거, 폭행 혐의를 적용,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쯤 광주시 쌍촌동 한 빌라에서 소음 문제로 윗집을 찾아가 항의하다 B씨(27세)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B씨가 동거녀와 다투자 소음을 참지 못하고 윗집에 항의하기 위해 올라갔다가 이들 부부의 다툼이 격해지자 다시 집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에도 다투는 소리와 여자의 고성이 끊이지 않자 A씨는 다시 윗집을 찾아가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에도 소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 서부서 관계자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