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세버스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미흡 및 안전운전 의무 위반이 끊이지 않아 이용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관내 전세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도 상반기 전세버스 안전관리 합동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점검은 나들이객이나 성묘객 등이 많아지는 봄철을 앞두고 철저한 점검활동을 통해 ‘안전한 전세버스 운행’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합동점검반을 구성, 주사무소와 차고지, 고속도로 휴게소, 행락지 등을 방문해 진행된다. 대상은 도내 28개 시·군에 등록된 전세버스 업체 504개사다.
점검반은 음주운전, 운전자 자격여부, 속도제한장치·운행기록계 작동, 안전띠·소화기·탈출용 비상망치 설치 여부 등 안전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여부, 운행기록증 기재정보와 부착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며 사업계획 준수 여부 및 운전자 및 교통사고 관리 등의 준수사항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운행 중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차내 가무행위 근절, 대열운행, 핸드폰 사용 금지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운전 계도를 위한 캠페인 활동도 펼친다.
시는 점검결과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조치 및 개선 권고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점검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안전운전 의무위반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운전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한 전세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