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위험시설물 신고전화 및 홍보이미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빙기가 도래하면서 축대 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가 오는 3월 말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 얼었던 토사 내부 수분이 녹으면서 지반구조가 약화돼 축대·옹벽, 절개지 등의 붕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시는 이 기간 건축물, 교량, 축대, 도로 등 공공시설 및 건설ㆍ건축 공사장은 물론 노후 주택 등 위험요인 개연성이 있는 민간시설물을 점검해 위험요인 발견 시 보수 보강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함이 발생되지 않도록 공공청사 및 지하철, 시내버스 등의 홍보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해빙기 안전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전덕표 재난관리과장은 “해빙기 안전사고는 계절적 특성상 연1회 주기적으로 대비를 해야 한다”며 “시민들도 집주변에 위험요인이 없는지 주의를 기울여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