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협의회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북한이탈주민 지역정착을 위한 민관협력을 강화한다.

23일 인천시는 최근 장미홀에서 2020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협의회에는 자치구 및 유관기관(인천시교육청 및 경찰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인천하나센터 등) 및 민간단체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신규 위촉된 위원 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2019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에 대한 평가와 2020년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강화를 위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내용은 △관련 기관간 복지협업 확대 △맞춤형 일자리제공 체계구축 △북한이탈주민 소통·교류 활성화 등 민-관간 협업 확대방안 등으로 이뤄졌다.

김광용 市기획조정실장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어느덧 3000명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는 것은 그자체로 작은통일의 과정이자, 남북주민간 통합을 바탕으로 서해평화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협의회를 통해 하나센터를 포함한 여러 관계기관들의 역량과 지혜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협력방안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인천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조례’에 근거해 북한이탈주민의 원만한 사회정착지원을 목적으로 2010년 5월에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