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새벽과 15일 밤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6일 새벽 1시36분경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에서 소변을 본 후 넘어져 거동이 불가하고 의식이 희미해진 환자 A씨(44년생)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급파, 이송해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또 15일 밤 9시21분경 상노대도에서 갑자기 의식이 없어진 환자 B씨(89세, 남)를 경비정을 급파, 들것을 이용해 항포구까지 이송해 소방정에 인계, 오후 11시28분경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면서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