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소방시설 폐쇄 등 소방법을 위반하는 업소들의 위법행위가 끊이지 않아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대전소방본부가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소방시설, 피난, 방화시설 폐쇄, 훼손 등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303곳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15곳에 대해 지난 1월에는 36곳을 단속해 4곳을 적발해 각각 과태료 부과 조치했다.

소방본부는 지난 1월 적발된 대전지역 소방시설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로 인한 시민 신고건수 16건 가운데 9건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단속대상은 의료시설, 판매시설, 노유자시설, 숙박시설, 다중이용업소 등으로 소방시설 전원 및 밸브 차단행위, 비상구 폐쇄·잠금 및 장애물 적치행위 등이다.

이와 관련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불시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건물 관계인은 소방시설 관리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