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강화군청 민원실 소독 장면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유언비어 및 가짜뉴스 강력 대응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최근 강화군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외국인이 관내 관광명소를 방문했었다는 유언비어가 돌아 주민들의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현재 강화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아무 이상 징후도 없을뿐더러 다각도로 탄탄한 방역체계를 유지, 확산 차단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대응 의지를 밝혔듯이 추후 이러한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에 대해서는 법적인 검토를 거쳐 경찰 수사의뢰 등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주요 행사를 취소 및 연기한 것을 비롯해 선별진료소 운영, 청사출입구 일원화, 열감지카메라 설치, 군청 민원실 등 공공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감염 병 예방수칙, 신고방법 등 신종 코로나 유입 및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코로나 관련 현황을 수시로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궁금한 점이 있거나 주변에 의심증상 발견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7) 또는 강화군보건소(930-4023~5)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