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남도가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한 감사에 착수,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도는 10일부터 18일까지 고성군을 대상으로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 소극적인 행정처리 실태, 예산 및 회계절차의 적정성, 인력 운용 등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각종 인허가 시·군민 불평을 초래한 소극 행정 처리 실태와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를 중점 점검해 소극행정을 불식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군민이 공감하는 깨끗하고 공정한 감사를 통해 선심성 행사와 예산운용실태, 인사 운용과 회계 처리의 적정성, 세원 누락, 대형공사 추진실태, 보조금지원 적정성 등 불합리한 행정 행위는 완전히 걷어낼 예정이다.
특히 ‘적극행정 현장면책 제도’를 시행, 감사기간 중 감사장에 적극행정 현장면책 상담창구와 전담직원을 배치, 수감기관 공무원 등이 절차상 어려움이나 부담 없이 현장에서 바로 적극행정 면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제홍 감사관은 “‘감사 마감회의’를 통해 현장과 소통하며 수감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할 것”이라며 “감사를 통해 고성군 업무 전반에 대한 비효율적 업무를 개선하고 공무원들이 적극행정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는 면책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합리하거나 불완전한 규정은 개선, 보완해 유사한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소극행정, 부당행위 등에 대한 신고는 전화나 고성군 홈페이지에 제보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