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 현황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을 살아 숨 쉬게 하는 인천형 도시재생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대상지로 7개소를 선정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희망지 사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선정하는 희망지 사업은 정비구역해제지역과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주민역량강화, 주민공동체 형성을 통해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의 준비단계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9개 사업을 선정 추진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희망지 사업’ 공모를 거쳐 1월 중순에 주민제안서를 자치군·구에서 접수 받았다.

특히, 주민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초기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계획을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지역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원도심의 노후 저층주거지에 희망을 불어 넣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주민 스스로 계획해 9개 군·구가 사업을 제안했으며 제안된 내용은 자치군·구의 검토를 거쳐 희망지 사업 14개소가 최종 접수됐다.

올해 희망지 사업 후보구역은 14개소로 대상지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2단계로 운영했다.

1단계로는 건축, 도시계획, 도시재생, 마을공동체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한 희망지 사업 선정위원회에서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현장실사와 정량 평가했다.

평가위원은 사업신청대상지 전부를 직접 현장 확인하고, 사업을 제안한 주민대표로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청취했으며, 자치군·구의 사업지원계획도 평가했다.

2단계로는 주민공모사업의 실행단계로서 주민 스스로 참여․계획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실행하는 것이다

사업 구역별로 최대 8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과 소통을 위한 현장거점공간과 전문가인 총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활성화, 주민역량강화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문․사회․경제적기반을 보유한 지원단체를 주민모임과 연계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市는 지속적인 ‘희망지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주민과 함께 원도심 노후 저층주거지역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발굴한다.

이밖에도 적극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원도심 주민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인천형 시민중심의 마을재생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효근 市주거재생과장은 “이번 희망지 사업은 원도심의 정비구역 해제지역관리와 노후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정주여건개선, 지역경제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