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2019년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된 행정실적 종합평가는 군·구에서 수행하는 위임사무 및 보조금 사업 등 총 9개 분야 30개 시책(특수분야 3개 포함)이다.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는 총 27개 일반시책 평가결과와 군·구의 시정 참여도, 청렴도 평가, 대외평가 결과 등 3개 가산점 분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종합점수 만점 3320점 중 2952점의 남동구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위로, 상사업비 3억2500만원과 포상금 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으며, 2위는 서구(2770점), 3위는 연수구(2690점)차지했다.
특수시책(3개)에서는 중구가 관광분야, 강화군이 농축산 분야, 옹진군이 수산분야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중구, 강화군, 옹진군 3개 군구대상 관광, 농축산, 수산분야 평가)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각 군구별 시책별 순위와 종합순위 기여도 등에 따라 상사업비(8억원), 포상금(1억8000만원)을 지원하며, 각 시책별 우수담당자(31명)에게 표창이 주어진다.
인천시 감사관실 주관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결과, 청렴생태계 조성 및 부패위험 제거 개선 등 지표에서 계양구, 남동구, 미추홀구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해 높은 가산점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등 대외평가 6개 항목에서는 남동구, 부평구, 연수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해 추가 가산점을 챙겼다.
또, 시는 평가개선을 위해 시, 군·구 평가관련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인천연구원을 포함한 사업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군·구 행정평가개선 TF’를 구성해 회의를 개최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평가시책을 축소(45개→30개)하고 지표를 단순·표준화하는 등 평가체계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고를 위해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금을 신설했다.
평가결과를 토대로 시, 군·구 부서의견수렴을 통해 평가대상시책을 정비하고, 평가지표개선을 위한 토론회개최 등 평가환류를 거쳐 평가기본계획을 올해상반기 확정할 예정이다.
조동희 市행정관리국장은 “대·내외 행정여건 변화와 수요를 반영한 시민체감 ‘생활 밀착형 지표’ 위주 평가시책 개발을 위해 시, 군·구 관계부서와 지속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구현을 위해 군·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토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