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기자) 인천시 소통협력분야정책 발전방향 도출을 위한 시민만족도 조사결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시는 민선7기 소통협력 관련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2019 소통협력분야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인천시민 5명중 3명 정도인 60.5%는 인천시의 전반적인 시민소통수준에 대해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7기‘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시민중심의 시정운영 의지가 시민들에게 반영된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시거주 만19세이상 성인남녀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조사는 유효표본 총 2500명(상반기 1000명, 하반기 1500명)에 대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 비율을 고려한 1:1 대면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의 주 내용은 ‘인천시의 전반적인 시정운영평가’와 ‘소통협력분야 주요사업에 대한 정책인식 및 전망’, ‘시민과의 정책소통 만족도’에 대해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객관성 확보를 위해 동일 항목에 대해 상·하반기, 1·2차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주요사업에 대한 평가에서는 사업별 순위가 다르게 나타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이외 모든 평가항목에서 1차 조사에 비해 2차 조사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수록 시민들의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내용으로, 먼저 ‘전반적인 시정운영평가’ 중 ‘시민인식 부분’에 있어서는 ‘관심 있다 ’38.0%, ‘관심 없다 ’22.2%로 나타났다.
‘정책수립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 33.4%, ‘반영하지 않는다’ 14.7%로 나타났으며, 인천시민 2명중 1명(51.9%)은 시민의견 반영여부에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39.4%로 상반기조사 31.2%보다 8.2%P 상승했으며, 긍정평가 이유로는 상·하반기 조사에서 모두‘시민과 소통을 위한 노력’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5대 시정목표 달성 우선순위에 있어서는 1,2차 모두 ‘일자리와 민생경제’가 65.0%로 가장 우선적으로 달성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정목표는 일자리와 민생경제, 행복한 시민의 삶, 도시균형발전, 동북아평화 중심도시, 시민중심의 소통과 혁신행정이다.
시정에 대한 ‘정보습득 경로’에 있어서는 TV, 라디오 등 방송(37.6%)으로 시정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통협력분야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사업중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시민시장 대토론회, 시민정책 네트워크 활성화, 시민정책 소통의 날, 찾아가는 시청’운영 순이다.
정책 방향성 검토, 홍보 및 추진에 개선이 필요한 정책으로는 ‘인천시 시민 홍보대사 운영’,‘옥내외 매체활용 시정홍보’, ‘인천형 공감마을 만들기’순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공론화위원회 운영 등 시민정책의 4대 주요현안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시정 기여도에 대한 조사에 있어서는 ‘온라인 시민청원 운영’이 소통하는 시정구현에 기여한다 54.3%, 기여하지 않는다 3.9%.
‘시민시장 대토론회’는 기여한다 52.4%, 기여하지 않는다 6.1%, ‘인천공론화 운영’은 기여한다 54.1%, 기여하지 않는다 6.4%.
‘민관협치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여한다 56.4%, 기여하지 않는다가 4.5%로 조사돼 현안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를 통해 나타난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소통협력 관련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조사결과를 면밀히 검토·분석해 시민들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보다 효율적인 시민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우 市시민정책담당관은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는 그동안 추진해 온 민선7기 소통협력분야의 정책에 대해 뒤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조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재확인하고 분석해 시민을 위한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