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마스크, 손 소독제에 대한 거짓, 과장 광고 행위 단속에 착수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마스크 및 손 소독제에 대한 거짓, 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5일부터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 의약외품 제조 및 판매업체에 대한 불법 유통 행위 집중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의약외품 제조 및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 불법 유통을 차단한다.

단속은 일반 마스크를 의약외품인 보건용 마스크로 허위표시 행위, 외국 마스크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마스크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 광고해 판매하는 행위다.

기타 용기(포장) 기재사항 위반 행위 등이 단속 대상이다. 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불법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입건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이용하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며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응체제를 방역과 비상경제대책본부를 통한 경제적 대응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 시 조직 전체와 유관기관, 협회 및 단체가 일사분란하게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