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올해 마을주택관리소 운영사업비를 7개 군·구에 교부하고 운영개시와 함께 활성화원년을 선포한다.
29일 인천시는 기존 원도심 저층주거지역에서 아파트관리사무소 기능을 제공하는 마을주택관리소 2020년 운영사업비 9억원중 시비 4억500만원을 7개 군·구에 교부한다고 밝혔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주거약자 및 취약계층 등에 도배, 장판, 창호, 난방 및 보일러 등 집수리지원 서비스와 일반주민에게 자력보수를 위한 무료 집수리교육을 시행한다.
또, 공구대여, 직장인을 위한 택배보관소운영, 꽃길조성 및 담장 허물기 등 마을주거환경정비 등을 자치구에서 자원봉사자, 마을공동체, 재능기부자, 전문업체 등을 통해 추진한다.
인천시가 전국최초로 도입된 마을주택관리소는 2015년부터 4개구 5개소로 운영사업을 시작해 2018년까지 운영됐다.
이어, 지난해 조례제정으로 지속적 추진 근거와 제도를 마련하고 8개소를 추가 설치해 7개 군·구 13개소가 됐다.
특히, 올해는 11개소를 추가 설치해 8개 군·구에서 24개소로 확대해 본격적인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고 원도심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다 할 계획이다.
그동안 마을주택관리소운영은 2015년 202건, 2016년 596건, 2017년 1716건, 2018년 2691건, 2019년 4374건으로 총 9579건의 운영실적을 달성했으며, 2015년 대비 21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그동안 마을주택관리소 설치·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시인력을 2명씩 고정 비치했다.
이와 함께 마을주택관리소와 하우징닥터 연계로 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제공, 집수리교육 및 공구대여, 무인택배 등 주거편익 서비스 제공을 확대했다.
아울러 저층주거지관리사업 및 더불어 마을의 주민협의체 연계시행, 마을주택관리소 운영사업 다각화 및 홍보강화 등을 통해 활성화를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효근 市주거재생과장은 “올해는 마을주택관리소에 고정인력배치 및 운영관리 등을 보완, 노후 원도심 저층주거지에 지역맞춤형, 주민밀착형지원을 통해 실질적 주거환경개선과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