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부천시가 ‘새로운 성장’으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한 사업 추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따라서 <뉴스통신>은 장덕천 부천시장에게 세부추진 계획을 들어봤다.
▲대규모 개발사업 및 문화 산업화에 대한 계획을 밝힌다면.
대장신도시는 2만 세대의 공공주택 건립과 공업지역 유망업종을 유치·육성해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종합운동장 일원은 친환경주거단지 조성 및 지능형 로봇산업 등 관련 기업 30개사를 유치할 방침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문화·영상 관련 기업 28개사와 창업기업 198개를 유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실감 형 콘텐츠를 활용, 국내 최고의 영상문화 체험공간을 만들어 세계적인 콘텐츠사업의 허브로 조성할 것이다.
또 영상문화산업단지에 웹툰융합센터를 건립하고 국립영화박물관을 유치해 문화도시 인프라의 핵심지역으로 완성한다. 영상물 사운드를 제작하는 폴리스튜디오 조성 및 경기도 뮤직플랫폼 공모에 참여해 음악창작 기반시설도 마련한다.
▲스마트 도시 기반과 지능화된 교통도시 조성에 대한 구상은.
더 살기 좋은 미래 도시를 스마트하게 준비한다. 대장신도시,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5개 개발사업 지구는 초기 단계부터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해 사람 중심,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 교차로 신호를 최적화해 시내 교통 흐름을 빠르게 하고 GTX-B 노선 구축과 제2경인선 옥길 경유 유치 등으로 촘촘한 도시철도망을 확충하고 첨단기술과 공유서비스 등을 활용, 주차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또 일자리도 창출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부설주차장 주차정보 공유를 15개소로 늘려 비어있는 주차장 활용도를 높인다. 특히 상반기 중 자율주행이 가능한 부천 형 주차로봇 시제품을 출시해 주차효율을 40% 이상 끌어올리겠다.
▲마을길, 숨길, 물길,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한다고 했는데 계획은.
마을길은 도시재생과 연계해 되살린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한 마을주차장 조성, 맞춤형 커뮤니티센터 설치, 아이숲터 조성 등 지역의 특징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원도심의 주거환경은 주차장, 도로, 녹지를 중점 개선할 것이다.
지하철, 버스정류장에 공기청정시설을 설치하고 도로 물 순환 시스템으로 미세먼지를 낮추고 과학적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에게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길주로 주변과 레미콘 공장 주변은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로 조성, 집중 관리한다.
자연천인 베르네천과 여월천은 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복원하고 까치울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붉은 수돗물 걱정 없는 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부족한 녹지공간은 장기미집행공원과 신규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 2025년까지 1인당 공원면적 6㎡를 확보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