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강원도가 올해부터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노후 삶의 질 향상, 건강악화 방지 등을 지원해 고령·독거어르신들의 고비용 돌봄 진입을 방지하고 수행기관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예방적 돌봄을 강화하고자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노인, 고령부부가구,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으로 사회 영역 등 3개 영역에 대한 상담을 통해 서비스 내용 및 지원수준이 결정된다.
서비스는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연계서비스 5개 분야로 안전지원은 안부 확인, 말벗 등 제공, 사회참여는 친구 만들기, 자조모임 구성, 생활교육은 건강운동, 구강관리, 영양섭취, 낙상예방 등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 지원은 병원․외출동행, 장보기, 가사·신체 수발 등 제공하고 연계서비스는 혹서․혹한기 물품지원을 비롯해 푸드뱅크 등 식품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민간 후원 자원을 활용한 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34개 권역별 수행기관을 지정, 해당지역 돌봄 책임성을 강화했고 대상 노인은 2019년 1만6천여 명에서 2만1천여 명으로, 지원기관은 18곳에서 34곳, 사회복지사 등 수행 인력은 549명에서 1,331명으로 확대한다.
노인 돌봄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신규 대상자는 오는 3월부터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대상자 선정조사 및 상담을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시행돼 개개인의 욕구와 필요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시군 노인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