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설 명절에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에 착수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원도가 설 명절에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방역실태 특별점검에 착수,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지속 확인 및 5년 내 가장 많은 철새가 국내로 유입(2019년 12월 기준 182만수)되는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귀성객과 여행객 등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돼 현장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담당관인 농정국 사무관급 이상을 점검반으로 편성, 23일까지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한 것으로 사무관으로 편성된 지역담당관들이 현장을 방문, 소독시설 운영시간, 정위치 근무, 근무요령 숙지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소독시설 파손 및 소독시간 적정, 신발소독조 소독약 도포 및 유기물 주기적 세척 여부, 소독약 희석배수 준수 등 거점소독 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현황, 방역실태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설 연휴기간 전염병 확산 우려가 높아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돼 축산 농가는 귀성객 등 방문자‧차량에 대한 차단방역과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국장은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축산인 모임’ 및 ‘겨울철 축제장 방문’을 자제 해줄 것과 기온하강에 따른 소독시설 동파방지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 달라”면서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