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실버 불법광고물 정비단이 전봇대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광고물리 난립,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 동구가 오는 12월까지 노인공익활동사업과 연계한 실버 불법광고물 정비단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 사업은 만65세 이상 노인들이 자신이 사는 골목 안 불법벽보 뿐 아니라 대로변의 난립된 벽보도 같이 제거하고 동네 골목마다 붙어있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제보 신고도 같이 운영한다.

정비단은 동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60명이 참여하는데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참여와 보람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깨끗한 거리·골목을 누리게 하는 효과를 극대화 한다.

실버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단은 각동 대로변 및 주택가 이면도로상의 불법 벽보와 특히 벽보를 붙이기 위한 테이프 찌꺼기 등의 중점 정비와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바람직한 광고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등 각종 불법광고물 근절 홍보도 실시하며 불법광고물 정비·단속반이 수거한 폐현수막도 정리함으로써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동구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행복해지고 아름다운 골목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불법광고물 추방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